일본

규슈 다자이후

월드포토 2009. 6. 4. 11:06

  

 

 

 

 

 

 

 

다자이후 정청적 大宰府政廳跡 
사람들이 다지이후에 오면 천만궁에만 가보지 이 곳은 안온다. 천만궁이 워낙 유명하고 역에서 불과 걸어서 5분거리인데 비해 이 곳은 알려지지 않은 데다 걸어서 30분정도나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일제시대의 조선총독부처럼 옛날 삼국시대에 백제가 규슈를 지배할 적에 규슈를 감독기 위해 만든 관청이 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터만이 남아 있다. 그 터의 규모와 남아있는 주춧돌과 이 동네에 있는 규슈역사자료관(무료)에 있는 모형을 보면 옛날의 규모를 알 수가 있다.
한국사람들도 이 곳을 거의 알지 못하며 어느 패키지여행에도 이 곳은 빠져있고 이 곳을 소개하는 안내문이나 전술한 역사자료관에도 옛날에 백제가 일본을 통치하던 곳이었다는 설명은 눈씼고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다자이후 덴만구 太宰府天滿宮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이 신사는 일본열도 전국각지에서 대입을 앞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기원하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그런데 요새는 그런 걸 또 어떻게 알고 한국에서도 돈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까지 원정온다고 한다. 그러나 저라나 그 학문의 신이 백제에서 건너간 왕인박사의 후손인 스가와라(管原)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 지 모르겠다. 이런 곳은 일본에도 여기말고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바로 이 다자이후의 천만궁이 바로 그 총본산이다.  입시철이 되면 중계차까지 끌고 와서 '비는 광경'이 전국으로 생중계되기도 한다.

 

니시데츠(西鐵) 다자이후역에서 내리자마자 신사정문까지 펼쳐지는 거리.

양사이드로 뻔한 기념품 가게들이 펼쳐져 있다.

 

이 다리를 넘으면 천만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심자지(心字池)라는 이름의 연못위로 놓인 어신교(御神橋)는 3단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불교사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의미하며 이 3개의 다리 거치면서 참배객은 정신을 깨끗이 가다듬는 다고한다.

 

이끼로 뒤덮힌 고목.

 

본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사쿠라몬(櫻門)

 

천만궁의 본전.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좌측사진에서 처럼 이 본전에서 비는 데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에마(繪馬)라고 하는 부적들. 여기에 소원을 적어 걸어둔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본전 옆의 작은 규모의 재단이 늘어서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