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사구

월드포토 2009. 7. 3. 10:19

 

 

 

 

동해안(일본인들이 소위 말하는 일본해)쪽 자연의 상징적인 존재.

국립공원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동서16km, 남북2km에 걸쳐서 펼쳐진 모래의 풍경은 사막을 연상시킨다.

강에 의해 바다로 옮겨진 모래가 파도와 북서계절풍에 실려 역으로 육지에 쌓이면서 이런 풍경이 연출된 것. 이 과정에서 모래의 입자는 점점 작게 갈려져 사구에는 온통 고운 모래들로 이루어져있다.

 

 

 

 

동해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의해 실려온 고운 모래는 얼굴과 손처럼 노출된 부위를 사정없이 때리는데, 꼭 핀으로 콕콕 찔리는 기분이다.

모래바람은 카메라도 가만놔두질 않는다. 다음 목적지에서 카메라 렌즈의 줌을 돌리는 데 '서그르륵~~~'하는 소리가 난다. (ToT)얼마짜리 렌즌데......  

 

돗토리역전에서 출발하는 사구행 루프기린사자(ル-プ 麒麟獅子)버스.

주말과 휴일에만 하루 10회운행하며 운임은 일률적으로 ¥200, 1일승차권이 ¥600.

고전적인 외관과는 달리 속은 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