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2
마을 뒷산에 있는 오기마치성터(荻町城跡)의 전망대에서 본 시라카와고 전통가옥마을.
오른쪽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하쿠산 정상이다.
수백년 먹은 삼나무 숲에 둘러쌓인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마을의 동쪽에 있는 시라카와하치만궁(白川八幡宮) 신사.
시라카와고 고향 체험관
전통가옥을 이용한 모밀국수 가게인데 직접 손으로 국수를 뽑는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들어가서 한그릇 먹어보려다가 값도 비싸고 빈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와버렸음.
갓쇼쯔쿠리민가엔(合掌造り民家園)
1960~70년대의 일본 고도성장기에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은 이곳 시라카와고 마을도 예외도 아니어서 전통가옥을 버리고 도회지로 떠나가는 원주민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수백년된 전통가옥들이 황폐화되기도 하고 겨울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버리는 등의 문제가 잇다르자 현지인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전통가옥을 보호할 목적으로 1970년을 전후하여 일대에 빈채로 남겨져 있던 전통가옥 10채를 지금의 오기마치쪽으로 분해이전하여 '갓쇼손'(合掌村)을 세웠다.
이 것이 지금의 세계문화유산과 보존운동의 기점이 되었고 갓쇼손은 '갓쇼쯔쿠리민가엔'으로 명칭을 바꾸고 야외전시관으로 일반에 공개가 되고 있다. 이중 9채가 기후현 지정중요문화재로 보존되고 있음.
사진은 민가엔내의 히가시시나가 주옥(東しな家主屋)
茶室 梅香庵
민가원내에 재현된 전통가옥들.
내부는 모두 공개되고 있다.
일부는 옛날 생활도구나 농기구들을 전시해놓고 있음.
물레방아간. 물그릇에서 채웠던 물이 다 쏟아지면 반다편이 떨어지면서 곡식을 빻는 구조.
전통가옥의 내부
대부분의 전통가옥들은 현재도 실제 주거용이나 민박/여관/식당/기념품가게로 쓰이기 때문에 별도로 공개된 곳을 제외한 곳 외에는 내부 방에 자유로이 들어가보거나 들여다 볼 수도 없지만 이곳 민가원내의 전통가옥들은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도 있고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방안에 있는 불단.
거실의 화로.
과거에는 거실 한가운데의 화로가 난방/취사/조명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화로가 생활의 중심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