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북-북경7 명십삼릉
월드포토
2010. 3. 9. 12:19
명십삼릉은 명의 제3대 황제 성조(成祖) 영락제(永樂帝)부터 마지막 제17대 숭정제(崇禎帝)까지 열셋 황제의 능묘.
영락제부터 숭정제까지 14인의 황제가 있었지만(제6대 영종(英宗)이 제8대에 복위), 제7대 경진제(景秦帝)의 능묘만이 북경 서쪽 교외의 금산(金山)이라는 곳에 만들어졌다.
영락제는 풍수사상을 기초로 하여 북경 북쪽 교외의 천수산(天壽山) 남쪽 기슭에 자신의 능묘를 정하고 1409년 18년의 세월을 들여 거대한 능묘를 완성했다. 영락제의 장릉(長陵;13개소의 능묘중 가장 규모가 큼)을 중심으로 다른 황제의 능묘가 주위에 자리잡고 있다.
제13대 만력제(万曆帝)의 능묘로서 1584년에 조영이 시작된 정릉(定陵)은 1957년 중국정부에 의해 13개의 능묘중 유일하게 발굴이 된 능묘이다. 묘실이 있는 지하궁전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현재 명십심릉뿐만 아니라 북경 인근의 청대의 황제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지하궁전으로 들어오는 입구
황제의 공덕과 이력을 새겨놓은 비석
지하궁전
정릉의 내부에는 5개의 묘실에 만력제와 2명의 황후의 관이 놓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