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파크 필드웨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
밴프~재스퍼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300km의 루트와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캐나다에서는 법규정에 따라 대낮에도 주행중에는 헤드라이트를 켜놓아야한다.
이 중 레이크 루이즈에서 재스퍼까지의 93번도로 230km의 구간은 통칭 아이스 필드파크웨이라고 불리운다.
이 루트를 따라서 콜롬비아 빙하, 레이크 루이즈, 페이토 호수등 캐내디언 록키를 대표하는 산과 빙하, 호수와 폭포가 펼쳐진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ombia Icefield
밴프에서 재스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곳에 있는 거대한 빙하가 애서배스카빙하.
북극권을 제외하고는 북반구에서 가장 크고, 이 곳에서 발원하는 강은 북으로는 북극해, 서로는 태평양, 동으로는 대서양으로 흐르는 대륙의 대분수령이기도 하다.
길에서 보는 것은 대빙원의 극히 일부분의 끝부분으로서 영화 '닥터 지바고'의 설원장면을 이 빙원의 위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년 1~3m씩 녹으면서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애서배스카빙하 옆에 있는 다소 작은 규모의 빙하
사진에서 보는 설상차(CN$24.95)를 타면 빙하위에 올라가 볼 수도 있다.
설상차를 타고 올라온 빙하
빙하위에서는 사람들이 빈물병을 준비해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천연의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가기도 한다.
단 빙하위는 한여름에도 바람이 상당히 불고 추우므로 옷을 든든히 껴입고 갈 것.
관광안내소를 겸하고 있는 설상차터미널의 테라스에서 본 빙하.
페이토 호수/Peyto Lake
호수의 빛깔이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에메랄드색, 남색, 녹색, 보라색등로 미묘하게 변하는 데, 이것은 페이토 빙하에서 흘러나온 광물질이 빛과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최고지점인 Bow Pass(2070m)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보우 호수/Bow Lake
Crowfoot 빙하의 녹은 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이 호수는 보우강의 수원이기도 하다.
호반의 붉은 지붕의 통나무집은 1920년대에 이곳에서 활약했던 산악가이드가 세운것.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콜롬비아빙하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흐르는 Sunwapta 강이 돌연 방향을 바꿔 남쪽에서 흘러들어온 아사바스카 강과의 합류하는 지점에 아사바스카 폭포가 위치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물이 흐르며 깎아낸 암반사이에 나있는 수로를 통해 흐르는 폭포수는, 특히 눈이 녹는 초여름에는 수량이 불어나 보다 박력있는 모습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