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산 미구엘 데 아옌데

월드포토 2009. 8. 4. 17:44

 

 

 

라 파로키아 교회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라 콘셉시온 교회'(Iglesia de la Concepción)

1542년 프란시스코회의 선교사였던 미구엘에 의해 도시가 처음 세워진 후, 멕시코 독립의 영웅 아옌데의 고향이라는 것을 기념하여 20세기에 들어와서 '산 미겔 데 아옌데'라는 명칭이 붙게 된 도시.

과나화토, 따스코, 사카테카스처럼 은광산업에의해 발전한 도시들과는 달리 제조업의 발전에 의해 번성한 도시로 지금의 건물들도 대부분이 한창 제조업으로 번성하던 18세기에 세워진 것들이다. 좁은 골목길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스레 풍화된 건물들은 현재 멕시코 정부에 보호되어 신/개축이 제한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인근의 천주교 성지와 더불어 시가지와 고건축물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예술의 도시로 알려져있다. 아옌데미술학교에는 세계에서 온 예술가와 유학생들이 수학중이고, 거리에는 민예품, 도기, 유리공예, 은세공, 회화공예품등을 파는 골동품가게와 기념품가게, 갤러리가 많이 자리를 잡고 있다. 뿐만아니라 스페인어를 공부하기 위해 장기간 체재하고 있는 외국학생들도 적지 않게 있기 때문에 보통의 식민지풍 도시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풍겨난다.
  

라 파로키아 교회(La Parroquia de San Miguel)
도시를 대표하는 교회로서 선교사가 유럽에서 가져온 그림엽서를 무명의 원주민 기술자가 보고 설계하여 19세기에 프란시스코회의 교회로서 세워졌다. 보통의 멕시코에서 볼 수 있는 단조로운 직선풍의 교회들과는 스타일이 다른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네오 고딕풍이다.
 

교회의 뒤 뜰

 

라 콘셉시온 교회 (Iglesia de la Concepción)
베야스 아르떼스(Bellas Artes;예술회관)옆에 위치한 교회로서 19세기에 완성된 바로크양식의 건물.
 

산 펠리페 네리 교회(Templo del Oratorio de San Felipe Neri)
1714년에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 멕시코의 성모 구아달루페를 모시고있으며, '농민의 집'(Casa de Capesino)란 별명이 붙어있다. 내부에는 산 펠리페 네리의 생애를 그린 33장의 연작벽화가 장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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