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월드포토 2011. 4. 26. 11:12

 

텍사스촌놈이었던 조지 W. 부쉬 대통령(아들)은 유년시절 휴스턴을 처음 와보고서는 이 도회지 풍경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1936년 목화의 교역소로 처음 시작한 도시가 지금은 미국 제4의 도시이자 남부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였는데 지금의 휴스턴이 있게 한 것은 바로 석유산업이었다. 이런 이유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고층건물의 상당수는 Exxon, Enron, Taxaco, Chevron, Devon같은 석유/에너지 회사의 건물들이다.
 

휴스턴의 스카이라인

한여름의 폭염때문에 타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은 지하통로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휴스턴의 최고층 빌딩 JP Morgan Chase Tower(75층,305m)의 60층 무료전망대에 올라서면 휴스턴의 다운타운은 물론 저멀리 텍사스의 광활한 대지가 펼쳐진다.

 

린던 존슨 스페이스 센터

미국인들의 개척정신은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로 나아가고 있었다.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교외에 위치한 NASA의 린던 존슨 스페이스 센터는 아폴로계획, 스페이스 셔틀등 NASA의 중요한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발사후 우주선의 관제, 우주비행사의 훈련, 그외의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광대한 부지에 여러동의 건물들이 서있지만 대부분은 일반에는 비공개. 대신 일반인들은 60분과 90분짜리 트램투어를 통해 스페이스 셔틀 공장이나 우주비행사 훈련장같은 일부 시설을 견학할 수도 있으며, 애들을 위한 Space Center Houston이라는 테마파크도 있다.

야외에는 여러대의 실물 로켓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그중 가장 큰 놈으로 달착륙선을 싣어보냈던 아폴로 11호.

 

스페이스 셔틀의 공장

 

허먼 파크 (Hermann Park) 
시내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할한 넓이의 공원은 휴스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원내에는 각종 미술관, 박물관, 동물원, 일본정원,식물원, 골프장, 교회등이 있다.  
 

샘 휴스턴 동상 (Sam Houston Monument)

공원내에는 산 하신토쪽을 가르키면서 있는 샘 휴스턴 장군의 동상이 있다.
샘 휴스턴은 1836년 휴스턴 교외에서 멕시코군과 벌어진 산 하신토전투에서 텍사스군을 지휘해 승리로 이끈 장본인. 이 전투의 승리로 미국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유타등 당시까지만해도 멕시코의 영토였던 서남부일대를 손에 넣게 되는데 이것은 미국현재 영토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로서 그는 멕시코로부터 독립한 Repubic of Taxas의 초대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1845년에 텍사스가 미연방으로 편입된 이후로는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텍사스주지사도 역임한다. 휴스턴이라는 도시명은 물론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휴스턴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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