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金閣寺)
아마 이 곳을 보지 않고는 교토에 왔다고 하지 못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금각사'라는 명칭은 3층의 사리함의 2,3층에 금박이 입혀져 무로마치시대부터 '금각'이라고 불려졌기 때문이다.
이 금각은 1950년 한 수도승의 방화에 의해 소실된 것을 1955년에 복원한 것.
1970년 육상자위대 동부방면 총감부를 무장점령하고 옥상에서 자위대의 각성과 궐기를 외치며 할복자살한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금각사'란 소설이 이 방화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기요미즈테라로 올라가는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기요미즈자카(淸水坂)이라는 양옆으로 기념품가게가 늘어서 있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이 곳에 다다르게 된다.
기요미즈테라 본당입구에 있는 이 식수대의 물은 치통,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요미즈테라(淸水寺)
금각사와 니죠죠와 더불어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 스포트.
8세기에 처음 세워진 이래, 화재로 소실됐던 것을 163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명에 의해 재건되어 현재에 이른다.
본전옆의 난간에 서면 쿄토시내가 시야에 펼쳐진다. 이 전망이 더욱 멋있는 시기가 사쿠라(벚꽃)가 피는 4월중순과 단풍이 물드는 11월중순으로 이 기간중 야간에는 경내에 야간조명이 행야여진다.
한창 시즌중에는 엄청나게 붐비므로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사진의 본당에는 139개의 기둥이 지탱하고 있으며, 못을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토와(音羽)의 폭포.
본당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있는 작은 폭포.
기요미즈(淸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물이 세 줄기로 떨어진다.
이 물은 불로장수/만병통치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관람객들이 쭉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도지(東寺)의 오중탑
오사카방면에서 JR열차를 타고 교토역 구내로 미끄러 들어오기 직전, 차창밖으로 보이는 탑이 있다. 바로 도지의 오중탑.
그래서 그런지 교토사람들은 차창밖으로 도지의 오중탑이 보이면 교토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한다.
'교토에는 도지의 탑보다 높은 건물은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토의 심볼역할을 했던 건물이다.
1644년에 세워진 탑은 높이 57m로 일본에서 예부터 전해내려오는 탑중 가장 높은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도지(東寺)의 금당金堂과 강당
닌나지(仁和寺)
당우와 회랑이 조화된 정원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원.
닌나지의 오중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