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멤피스

월드포토 2011. 4. 21. 23:02

엘비스 프레슬리의 동상

멤피스의 번화가이자 블루스가 태생한 Beale Street 한쪽에 세워진 엘비스의 동상.
멤피스는 록&롤과 블루스의 본고장으로 소울과 가스펠로도 유명하다. 백인음악과 흑인음악이 융합하여 나타난 멤피스의 음악은 록&롤과 블루스로 완성되었고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해 수많은 뮤지션을 배출하였다. 시교외에는 엘비스의 대저택 '그레이스랜드'가 자리잡고 있는데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썬 스튜디오

이 허름하고 별볼일 없어 보이는 건물이 과거 엘비스 프레슬리가 녹음을 하였던 스튜디오라면 믿기 힘들 것이다. 그뒤로도 U2, 보니 레잇, B.B.킹, 제리 리 루이스, 로이 오스본같은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현재는 스튜디오라기보다는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더 피라미드

미시시피강변에 위치한 이 독특한 모양새의 32층, 22500석규모의 경기장은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홈구장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경기가 열린다. 시의 명칭이 고대이집트의 유적도시 '멤피스'에서 따온 것을 기려 건물자체가 스테인레스 외장의 피라미드로 세워졌는데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피라미드라고 한다. 

 

머드 아일랜드 리버 파크

시내에서 모노레일(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The Firm'에도 등장)을 통해 연결되는 미시시피강에 떠있는 머드 아일랜드는 퇴적토로 이루진 섬으로 이 곳에서 보는 멤피스 다운타운의 풍경은 각별하다. 섬은 그 자체가 공원으로 가꾸어져 있는데 원내에는 향토박물관, 레스토랑, 미시시피강의 축소모형, 기념품점 그리고 폭격기 '멤피스 벨'의 원형기가 자리잡고 있다.

 

멤피스 벨

공원내에는 1990년에 제작된 영화 '멤피스 벨'에 등장하는 B-17기의 실기체가 전시되고 있다.
일명 '날으는 요새'(Flying Fortress) B-17 폭격기는 2차대전중 영국에서 이륙하여 독일내륙의 산업지대폭격에 대활약한 기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날으는 요새'라는 이름과는 달리 기내에는 10명의 어린 승무원들이 추위와 고독, 피로 그리고 이번 비행에는 격추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에 덜덜 떨며 실전에 투입되어야만했다.
특히 미군이 독일본토폭격을 시작한 초기에는 폭격기의 손실이 워낙 심했기 때문에 주어진 25회의 임무를 완수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이 기체는 2차대전중 12,600대가 생산되어 4,750대가 격추되었을 정도였다.

 

멤피스 벨의 승무원들은 영국으로 이동하기전 멤피스를 경유하였는데 그들은 기장의 애인을 상징하여 애기의 이름을 '멤피스 벨'(멤피스의 미녀)로 정하게 된다. 이후 1942년 11월부터 43년 5월까지 목숨을 건 독일본토폭격에 투입되어 제8공군에서는 처음으로 25회의 폭격임무를 완수한 첫 번째 기체로 기록된다.

기수에는 25회의 출격기록을 나타내는 25개의 폭탄마크와 8기의 독일기격추기록을 나타내는 8개의 철십자마크가 그려져있는 것이 보인다.

 

빅토리아 빌리지

멤피스는 목화농업으로 발전한 도시로 지금도 전미 목화생산량의 상당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18세기 멤피스의 개척시절, 주로 목화농업을 경영하던 멤피스의 부자들은 시외곽지역에 3~4층규모의 호화로운 빅토리아풍의 저택을 지었다. 그 당시의 저택이 지금도 남아있는데 그중 3채는 일반에 공개되고있다.
 

빅토리아 빌리지

 

빅토리아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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