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Mt.쿡

월드포토 2006. 3. 11. 14:26

 

석양의 Mt.Cook

 

세계 제2의 다우지(多雨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남섬 남서부에서 날씨 좋은 날을 만난 다는 것은 어지간한 운이 아니어선 안된다. 뉴질랜드 최고봉 Mt.쿡(3764m)의 모습을 보기위해 며칠씩 빈둥거리는 사람들도 드문 경우가 아니다. 난 운이 좋았을 뿐이다.

보통의 한국인 관광객들은 마운트 쿡 빌리지에서 사진 한두방 찍고 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에서 며칠 묵으면서 트램핑(트레킹의 뉴질랜드 현지말)을 해보는 것도 좋다.

 

재미있는 것은 이 동네에서는 자전거를 주차시켜 놓을 경우 안자에 꼭 덮게를 씌어 놓는 다는 것이었다. 이 지역에는 어떤 종류의 새(이름을 모르겠다)가 있는 데 안장을 쪼는 습성이 있어서 그걸 막기 위함이란다.


Mt.Cook밑으로 토사물로 덮힌 뮐러빙하Mueller Glacier가 보인다.

사진속의 호수는 빙하가 녹은 물이 고인 생긴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다는 태즈먼 빙하의 모습이다.

황량한 벌판같아 보이지만 흙밑에는 몇 만년 묵은 빙하가 흐르고 있다. 총길이는 29km, 폭 1.6km, 두께 610m로 길이로만 따지면 프란츠 조세프와 폭스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Tazman 빙하의 하단에서 본 광활한 대지.

빙하기시절 Tazman빙하가 긁고 지나갔던 U형 계곡위로 수만년의 세월동안 토사물이 덮혀 평지가 되었다. 한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Mt.Cook 주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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