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의 역대황제가 하늘을 향해 오곡풍작을 기원하던 장소.
1420년 창건당시에는 하늘과 땅의 양쪽을 받들어 '천지단'이라고 불리웠지만 1530년 지단공원이 완성되면서 1534년 이후는 정식으로 '천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게되었다.
부지의 북쪽은 원형, 남쪽일대는 사각형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데 이것은, 원은 하늘, 네모는 땅을 의미한다는 고대중국의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남쪽의 회음벽에서 북쪽의 기년전쪽으로 약간의 오르막 경사가 져있다.
기년전(祈年殿)
매년정월 황제가 풍작을 기원하던 곳으로 목조건물임에도 못을 단 한개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
3단의 단상위에 3층의 유리기와지붕을 얻은 독특한 형식이다.1899년 벼락을 맞아 소실된 것을 1906년에 재건한 것이다.
원구단(圓丘壇)
매년 동짓날 황제가 하늘을 향해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서 일명 '천단(天壇)'.
맨위 중앙의 천심석(天心石)중앙에서 손뼉을 치면 난간에 의해 반사된 소리가 공명효과로 메아리 치는 현상이 일어난다.
천심원주위는 첫 번째에 9개의 돌로 둘러싸여 있고 2번째는 18개, 이런 식으로 9번째 고리에서는 81개의 돌에 둘러싸여져있는데 이 것은 홀수중에서 가장 높으며 황제의 수라고 칭하여지는 '9'의 배수가 된다.
회음벽에 둘러싸인 황궁우
중앙의 남색유리기와를 얻은 건물은 역대황제들의 위패를 안치한 황궁우(皇穹宇).
주위의 회음벽(回音壁)은 한쪽에서 벽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가 반대편에서도 들려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대화를 할 수가 있을 정도로 음향공학적 설계로 이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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