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사천성 성도

월드포토 2010. 4. 15. 10:54

 

제갈공명을 얻은 유비는 천하삼분(天下三分)의 계획아래 바로 성도를 수도로 하여 사천일대에 촉한(蜀漢)을 건국했다. 이 사천지방은 예로부터 물자가 풍부하고 -지금은 중국에서도 못 사는 지역에 해당되지만- 험준한 산악지대에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여름에는 상당히 더운 것이 특징이다. 유비가 세운 촉한도 겨우 2대 43년만에 망하고 말았지만 이 곳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삼국지의 영웅들은 지금도 숭배되고 있다.

 

일단 볼거리로서 가장 유명한 것이 무후사와 두보초당.

 

 

 

두보초당(杜甫草堂) 
당나라때 유명한 시인 두보가 안사의 난을 피해 759년부터 4년간 이 곳에 지내면서 250여수의 시를 지었던 곳. 두보가 도피생활을 했던 당시의 허름한 초가집은 건물은 송대에 재건된 이래 그후 청대에까지 몇 번의 개축을 하여 오늘의 화려한 건물군에 이르게 된 것이다.  
 

두보초당

 

두보초당

 

무후사(武侯祠)

제갈공명과 유비를 모신 사당으로 내부에는 유비의 묘도 있다.

원래는 4세기초에 공명의 사당이 건립되어 그 뒤에 몇 번의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였다가 명나라때에는 유비의 사당과 합쳐진다. 1672년에 재건될 당시 사당을 둘로 나누어 현재에 이르게 된것이다.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가운데가 제갈공명. 주군과 가신을 같이 모신 사당으러서 중국에서도 드문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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