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릉(北陵)
청의 2대황제 태종 홍타이지와 그의 황후의 능묘로서 정식명칭은 '소릉'(昭陵). 관외삼릉(關外三陵;산해관의 바깥지역에 있는 청조의 능묘3개소)중 가장 북쪽에 있기 때문에 흔히 '북릉'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643년부터 조영을 시작하여 1651년에 완성. 그후 강희제(康熙帝), 건륭제(乾隆帝)등에 의해 몇차례 개수가 행하여졌다. 북경으로 천도한 3대 순치제 이후부터는 북경교외의 청동릉과 청서릉에 황제의 묘가 조영되었다.
북릉공원의 입구
이곳에서 북릉공원 입장권을 구입해 들어간다.
북릉일대는 공원으로 신중국성립후부터 점차 확대/정비되어 현재는 넓이 332만m², 원내에는 유원지와 인공호수도 있는 인민들의 휴식의 장소.
석패방(石牌坊)
공원을 가로질러 1km정도 가면 능묘의 입구가 되는 곳인 석패방이 나온다.
석패방의 정밀한 조각
석패방을 지나 입장권을 구입.
대홍문(大紅門) 양옆으로는 황제의 상징인 용이 타일로 되어 벽에 새겨져있다. 왼쪽으로는 청룡, 오른쪽으로는 흑룡.
융은문(隆恩門)
대홍문을 통과, 양옆으로 사자,기린,말,코끼리,낙타등의 석상이 양옆으로 도열해있는 신도(神道)를 따라가면 강희제의 친필 문장이 새겨진 비가 있는 신공성덕비정(神功聖德碑亭)이 나온다.
융은문은 능묘의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는 방성(方城)의 성문.
방성의 내부
융은전을 중심으로 한 방성의 안쪽은 능묘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곳이다.
융은전(隆恩殿)
청조의 역대황제들은 동북지방을 순례할 때 손수 이 융은전에서 선제들에 대해 제례를 지냈다.
앞에 있는 조그만 누각은 분백정, 융은전 뒤로 대명루(大明樓)가 보인다.
융은전 기단의 조각
분백정(焚帛亭)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분백정은 제례를 지낼 때 사용된 비단(聖帛)과 종이, 축판(祝版)등을 태운 곳이다.
대리석의 조각은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대명루(大明樓)와 보정(寶頂)
대명루(右)는 방성의 후문으로 월아성과 마주하고 있다.
태종 혼타이지와 황후가 잠들고 있는 보정(寶頂)은 반달모양의 월아성(月牙城)으로 둘러싸여있다.
대명루 뒤로 보이는 융은전과 융은문.
동릉(東陵)
청을 건국한 태조(太祖) 누루하지와 황후의 능묘로 정식 명칭은 '복릉'(福陵).
시의 동쪽교외에 위치하여 동릉이란 이름이 붙게되었다. 북릉과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있으나 규모는 좀 작고 능묘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입구가 되는 정홍문(正紅門)과 동물의 석상이 도열해있는 신도(神道)를 지나면 108계단이 나온다.
108은 북두성중 하늘의 36성과 땅의 72성을 합한 수로 천지와 우주를 의미, 즉 천자가 세상의 지배자였음을 상징.
융은문(隆恩門)
융은문은 능묘의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는 방성(方城)의 성문.
방성의 내부.
융은전(隆恩殿)을 중심으로 한 방성의 안쪽은 제례를 지내던 장소로 능묘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곳이다.
명루(明樓)
명루(왼쪽)는 동릉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누각안에는 만주어,한자,몽골어로 새겨진 석비 '태조고황제지릉'(太祖高皇帝之陵)이 있다.
명루뒤로 태조 누루하치와 황후가 잠들고 있는 보정(寶頂;오른쪽)은 반달모양의 월아성(月牙城)으로 둘러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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