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고-바오토우

월드포토 2010. 5. 23. 20:45

후허하오터와 함께 내몽고의 중심도시인 바오토우는 원래가 17세기 청대 국경수비의 거점으로 개척된 도시, 때문에 내몽고 지역이지만 인구의 대부분은 한족이 점하고 있다.

'바오토우'는 몽골어로 '사슴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지만 현재는 철강/의류 공업이 발달한 곳이다. 그리고 도시에서 한발짝만 벗어나도 말그대로 허허벌판 초원이 펼쳐진다.
 

오당소(五當召) 
시내에서 북쪽 54km 대청산(大靑山) 산속 오지에 티벳의 사원양식을 오리지날 그대로 본떠 세워진 라마교사원.

사원의 역사는 250여년으로 본래의 이름은 광각사(廣覺寺). 1200여명의 승려가 체재하면서 불교이론을 학습하고 있다. 
 

여조묘(呂祖廟)

시가지 북쪽에 있는 도교사원.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 참배객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한다.

 

바오토우 시가의 북측에는 이런 식으로 점토와 벽돌을 허름하게 쌓아 만든 황량한 주거지역이 펼쳐진다.
 

미대소(美岱召)

후허하오터로 가는 길목에 있는 라마교사원으로 앞으로는 평원 뒤로는 험준한 산을 끼고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사원이 아닌 마치 요새를 연상시킨다. 미대소는 높이 6m의 성벽이 둘러싸고 있는 사원/성곽 일체의 독특한 양식의 사원일 뿐만이 아니라 건축양식도 티벳/중국/몽고의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이다. 
 

미대소의 경내

현재 사원이 있는 위치는 내몽고에 처음으로 라마교가 전파된 지역으로 1575년 징기스칸의 7대후손인 알라탄칸의 지원하에 세워져 내몽고지역에 라마교가 전파되는데 중심지 역할을 했다.
 

미대소

 

주전(主殿)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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